심권호(28.주택공사)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며 한국에 다섯번째 금을 안겼다.
심권호는 26일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kg 결승에서 라자로 리바스(쿠바)를 8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 96애틀란타 48kg 금에 이어 2체급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심권호는 2개 체급에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을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래머의 주인공이 돼 세계레슬링사를 다시 썼다.
98,99 세계선수권자 김인섭은 27일 오전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58kg 준결승에서 제티안(중국)을 4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오늘 오후 나자리안(불가리아)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야구는 26일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2대2로 팽팽히 맞서다 9회말 미엔트키에위츠(미국)에게 굿바이 홈런을 맞아 2대3으로 역전패했고 여자배구도 미국과의 8강전에서 2대3으로 아깝게 졌다.
26일 현재 금5, 은6, 동메달 8개로 일본(금5 은6 동4)을 제치고 종합순위 11위로 올라선 한국은 28일부터 시작되는 태권도에서 대회 막판 무더기 금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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