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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하이츠 수사착수,달성군 공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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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회사의 부도로 마무리 공사를 안았던 대구 다사 강창하이츠 입주자 대표회의에 대해 지도감독권을 가진 달성군이 1백억 규모의 아파트 막대금 및 공사대금 집행내역의 수사를 경찰에 공식 의뢰했다.

달성군은 27일 달성경찰서에 보낸 수사의뢰서에서 △입주민이 납부한 막대금 및 공사대금 집행내역 공개 △비리가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사법처리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라 경찰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이날 『26일까지 입주민 요구사항인 각 대금의 집행내역 공개를 하도록 대표회의에 통보했으나 대표회의측이 「주택은행과의 민사소송 때문에 자세한 내역을 밝힐 수 없다. 자체 회계감사를 2번 받았다」고 거부,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군은 대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에 실린 민원 내용 28건을 수사의뢰 관련 자료로 첨부했다.

이 자료에는 가구당(998가구) 추가공사비와 14·24평 막대금인 가구당(698가구중 60여가구 제외) 1천200백 만원의 내역을 밝히라는 입주민들의 요구가 포함돼 있다.

입주민들은 시청 인터넷을 통해 『대표회의가 공사비와 주택은행 대출 전환 명목 등 갖가지 명목을 붙여 주민들로부터 엄청난 돈을 거두었는 데도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가 되지않고, 대금의 사용내역도 모호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입주민들은 △막대금 내역 △공사비 사용내역과 건축업자 선정과정 △백지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7통 사용처 △잔여 공사비 반환약속 △일부 가구 대표회의 위원장 명의등기 △아파트 관리체계 부실 △관계기관의 지도감독 등을 문제삼고 있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는 달성군에 『현 대표회의에 반대하는 소수 입주민들의 주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성경찰서는 『집단민원으로 비화하고 있는 만큼 제기되는 문제는 모두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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