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김중권 최고위원 행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 김중권 최고위원의 행보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최고위원 당선후 TK 지역 원로들과 만난데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겨냥,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당내 초.재선 의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자신감이 역력하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후 기자간담회에서 29일 한나라당 대구집회와 관련, "대구민심은 장외집회에는 관심이 없을뿐 아니라 전혀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내가 입을 다물면 직무유기"라면서 "영남지역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자신이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나라당 이 총재를 겨냥한 발언과 잦은 지역방문, TK 원로와의 회동 등 김 위원이 보여준 일련의 행보에 대해 정가에서는 TK 대표주자로 자리잡기 위한 '수순밟기'라고 보고 있다. 김 위원은 또 지난 25일 가진 민국당 김 대표와의 만남에서 "동서화합 차원의 영남대권론에 의기 투합했다"며 영남대권론에 대한 교감을 과시했다.

당내 문제에 대해서도 전과 달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위원은 당직개편을 요구하는 일부 의원들에 대해 "정국 경색은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상황이 변화하지 않는한 풀기 어려운 문제"라며 "초.재선 의원들의 충정을 이해할 수 있지만 지도부 공격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金泰完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