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공의 근무실태'하루 15시간 근무, 5시간 수면, 이틀에 한번씩 당직'. 대구지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전공의들의 평균적인 근무실태이다.
대구 전공의 협의회가 최근 지역 전공의 4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일 평균 근무시간은 14.8시간이었으며, 평균 수면 시간은 4.6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평균 당직 일수는 2.6일로, 2~3일에 한번꼴로 당직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 경우 1일 평균 근무시간은 17시간,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 주당 당직 일수는 5.3일로 근무환경이 더 열악했다. 그러나 당직비, 시간외 근무수당을 제대로 지급하는 병원은 없었으며, 다른 직원에게 적용되는 월차·연차 휴가 및 연월차수당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은 또 병원 근무 때문에 각종 질환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 전공의의 2.3%가 결핵을, 1.1%는 간염을 앓은 적 있다고 했으며, 13.5%는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했다.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력이나 폭언을 당한 경우도 85.6%나 됐다.
전공의들의 월급은 대부분 100만~150만원이었으며, 동년배의 다른 직종과 비교할 때 85.6%가 "내 월급이 더 적다"고 응답했다. 또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서는 54.1%가 중하위라고 답했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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