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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예방백신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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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각 시·군이 2일부터 일제히 독감백신 예방접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7개 시·군이 현재까지 백신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16개 시·군도 예방접종 확보량이 계획인원의 40%에 불과한 등 예방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폐질환자, 당뇨, 신장병, 65세 이상 노인 등 올해 38만2천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지만 경주·경산·영주시와 군위·예천·봉화·울진군이 약품도매상들이 납품단가를 너무 비싸게 요구하는 바람에 납품을 포기, 백신을 전혀 확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2일부터 긴급입찰공고에 나서는 등 백신 확보에 들어갔으나 낙찰단가가 크게 올라 수급 어려움과 함께 자칫 예방접종에 차질이 우려된다.

2일 현재 백신 확보량은 안동시가 목표량의 절반인 2만5천명분을 확보하는 등 23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에서 15만3천명분을 확보하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에서 48만명이 접종받았다.

보건소의 백신구매는 연초에 일괄 단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가격을 결정한 후 9월중순부터 납품받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원액 생산차질과 함께 원액 수입가가 20% 오르고 백신 원액을 8월중순 수입 등으로 늦잡쳐졌다.

백신 부족현상은 최근 몇년 동안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데 수요예측이 어려운데다 백신 유효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고 접종시기는 10월 한달간으로 한정돼 있어 제약사들이 재고우려 등으로 충분하게 원료를 확보치 않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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