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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차량 넘쳐 대학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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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주변 도로와 주택가 불법 주차로 학생들과 주민들이 마찰을 빚는 등 대학가의 주차 유료화로 인해 학내외 주차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진혁(32·대구시 북구 산격동)씨는 "학생 차량의 불법주차로 통행에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단속을 요구했다.반면 학생들도 학교 주변 동네를 여러 차례 도는 등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준혁(27·경북대 대학원)씨는 "학교에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없고 학교밖에도 주차공간이 없어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혔다.

학생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영남대와 계명대도 학교 주변 학생 불법 주차차량에 대한 학교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항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뚜렷한 통제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대학내 통과 차량에 대한 주차요금 징수와 주차비 할인대상 차량에 대한 주차비 징수시비도 계속되고 있다.

최은정(27·경산 옥산동)씨는 "고속도로와 공공 주차장 등에서 경차에 대한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나 대학측은 경차에 대한 주차요금 할인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과차량에 대한 융통성 없는 주차요금 징수도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남대의 경우 교직원과 학생에게만 15분간 허용하고 계명대는 10분, 경북대는 아예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학교 관계자들은 대학 구내 도로를 복잡한 시내도로를 대신하는 지름길로 이용하는 일반 차량이 하루 수백대에 이르러 통제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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