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주말 경기에서 3연패, 플레이오프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삼성은 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명의 투수를 가동하며 총력전을 전개했으나 임창용이 구원에 실패, 5대7로 무릎을 꿇어 두산과 3경기차로 벌어졌다.두산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 한다면 삼성은 나머지 10경기에서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올려야만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양팀은 1대1 동점에서 6회부터 진검승부를 벌였다. 먼저 삼성 프랑코가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삼성이 2점을 달아나자 삼성에서 퇴출된 스미스가 좌월홈런으로 화답, 3대2 1점차.
삼성은 7회 2사 1루에서 임창용을 올렸으나 양준혁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스미스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허용, LG는 4대3으로 재역전.
LG는 8회에 조인성의 홈런 등 연속 4안타로 3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9회초 프랑코, 김기태의 연속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때늦은 추격이 되고 말았다.
한편 삼성은 30일 두산과의 연속경기에서 1차전 1대3, 2차전 1대6으로 모두 패했다. 현대 김수경은 수원 두산전에서 5와 1/3이닝동안 6안타2실점으로 호투, 시즌 18승을 올리며 다승 단독선두에 나섰다. 현대의 7대6 승리. 매직리그 2위 롯데도 한화에 8대2로 승리, LG와 3.5경기차를 유지했고 SK는 해태와의 광주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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