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들의 알몸시위 엄포에 경찰이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산후리 폐기물종합처리장 건설에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농성 현장에 경찰과 군청 공무원 등 공권력이 투입됐으나 부녀자들이 현장에서 웃통을 벗어 버리는 바람에 강제해산이 무산된 데 이어 2일 오전 경찰이 또다시 투입되자 부녀자들이 알몸시위를 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어 진압이 늦어지고 있다.
알몸시위에 나서고 있는 사람은 농성주민 100여명 가운데 나이가 든 부녀자 4, 5명으로 이들이 좁은 농로 한 가운데 있는 농성대열 앞에 앉거나 누워버려 경찰들이 진입조차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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