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9-2000시즌에 이어 2000-2001시즌에도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시즌 타이틀 스폰서 업체로 우선 협상권을 가진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26억원에 후원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연맹은 이에따라 삼성과의 실무작업이 끝나는 23∼27일께 정식 계약을 하고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원년과 두번째 시즌에 휠라가 각각 14억원과 20억원을, 98-99시즌에는 현대전자가 13억원을, 99-2000시즌에는 삼성전자가 23억원을 각각 협찬했다.
한편 2000-2001시즌 정규리그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 10개 구단이 225경기를 치른뒤 2001년 3월6일 마감하고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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