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콩팥)암 환자의 종양 부위만 제거하는 새로운 수술방법이 발표됐다.
영천 영남대병원 박동춘 원장(56)은 최근 대한비뇨기과 학회지에 게재한 '신(腎)세포암 환자에서 신보존수술과 근치적 신(腎) 적출술의 치료결과 비교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종양발생부위만 제거하는 신보존 수술법이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 원장은 특히 신세포암 환자의 경우 종전에 잘라내지 않아도 좋을 부위까지 잘라내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종양발생 부위만 잘라내는 신보존수술을 받은 환자의 치료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신보존수술의 임상결과가 종양을 완전히 잘라내고 콩팥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합병증, 재발 및 생존율 면에서 근치적 신적출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기존의 신적출술은 수술을 받은 환자가 콩팥 하나로 생활하는 불편을 겪지만 최근 영상진단술이 발전해 자각증상이 없는 작은 크기의 신종양을 조기발견하는 경우가 늘어 종양 부위만 제거하는 신보존수술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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