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장 즐기는 스포츠 '등산'

◇여가활동에 대한 태도

우리 성인들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2, 3시간이 27.8%로 가장 많았고 1, 2시간이 24.6%를 차지했다. 즐겨하는 스포츠로는 등산이 46.7%로 1위, 조깅 27.6%로 둘을 합할 경우 74.3%나 됐다. 헬스나 에어로빅은 15.9%, 낚시 13.2%였다. 축구와 수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도 5%를 넘었다.

◇저축·보험에 대한 태도

적금·보험(43.3%), 일반 저축(38.8%)등 금융기관을 통한 목돈 마련방법이 80%를 넘었고 주식투자는 5.2%에 불과했다. 계를 통한 목돈마련파도 4.7%였다. 보험은 잘 활용할 경우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한 응답이 33.2%였고 매우 적합하다는 응답도 32.7%나 돼 긍정론이 65.9%를 차지한 반면 별 필요없다(17.2%)거나 무조건 손해(12.4%)라는 인식은 30%에 못미쳐 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한달 평균 가구당 저축액은 50만원대가 14.6%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하도 13.5%나 됐다. 50만원 이하 쪽이 이상 쪽보다 훨씬 응답률이 높았고 100만원 이상이라는 대답도 9.4%나 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추세를 반영했다.

◇교통수단

주택과 자동차의 선호도 비교에선 주택(63.3%)이 자동차(19.5%)를 훨씬 앞섰다. 주택 우선은 경북지역과 50대 이상 그리고 여자들의 비율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화이트칼라와 고학력층 그리고 20, 30대는 차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36.7%, 일반버스가 30.7%로 1, 2위를 다투었다.

◇청소년 문제

학교 주변의 폭력을 가장 심각한 현상(29.6%)으로 꼽았고 성개방과 성폭력을 그 다음(21.3%)문제라고 지적했다. 약물·환각제 사용(7.5%) 문제도 제기됐다.

비행·탈선 방지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교육 강화'가 과반수를 넘는 64.7%나 나왔고 전문 상담소 증설, 현장 단속 강화, 강력한 대응 등의 순이었으나 10% 안팎이었다.

◇교육 문제

학교 체벌에 대한 반응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64.4%를 차지한 반면 '절대로 있을 수 없다'(2.8%)거나 '가능한 한 없어야 한다'(9.9%)는 응답은 10%를 겨우 넘었다.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도 22.4%나 돼 체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바람직한 성교육의 주체는 부모를 통한 가정교육(27.8%), 선생님을 통한 학교교육(26.5%), 사회단체 프로그램(21.6%)이 비슷하게 나타나 정착된 성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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