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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력 기기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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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반품.환불 요구

[안동]농촌지역 주민들이 심야전력 이용기기의 시중가격을 잘 모르는 점을 악용, 일부 판매상들이 바가지를 씌우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어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최모(67)씨 등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내 모 대리점으로 부터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축열식 보일러를 마을 공동으로 구입했으나 시중가격 보다 대당 100만원씩이나 비싸게 구입했다는 것.

주민들은 ㄱ보일러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문경시 등 인근지역 대리점에서는 보통 대당 270만원선에 판매하고 있으나 안동지역만 100만원이나 비싼 대당 370만원씩을 받아 챙겼다. 대리점측에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ㄱ보일러 안동대리점 권모(36)씨는 "일부 지역에서 과당경쟁으로 발생한 덤핑판매가격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정한 권장소비자가격을 초과하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반품과 환불은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안동시 와룡면과 도산면 일원의 주민들도 턱없이 비싼 보일러 가격을 놓고 대리점 영업사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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