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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政협상 사실상 마무리 약사법 재개정 본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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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정 3者협상 곧 진행약사법 재개정을 위한 의·약·정 협의회가 본격 가동된다.

정부와 의료계는 24일 새벽까지 보건산업 진흥원에서 협상을 벌여 약사법 개정 문제를 의사·약사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 또 지역의보 국고지원 확대 등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의·정 협상을 계속 진행하면서 접점을 찾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9월26일부터 진행돼 온 의·정 양자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의료계와 약사회 및 정부 등 3자간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과는 별도로 전공의들은 22일 전체 유급과 전문의 자격시험 거부를 결의하는 총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업무 복귀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아, 현재 처럼 부분적인 파업을 계속하면서 참의료진료단 형식으로 응급실과 수술실 근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의대 4년생들이 지난 주 의사 국가고시를 집단 거부한데 이어 전공의들도 전문의시험 거부와 유급을 결의해 내년도 의사수급과 의대생 모집에 막대한 차질과 장기적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전공의 파업과 관련, 인주철 경북대병원장은 23일 "환자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고, 전공의 개개인에게 신분상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진료와 교육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병원 소속 전공의들에게 보냈다.

'전공의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인 원장은 "이제는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와 함께 협상 결과를 지켜보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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