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자라는 나무수종은 9종으로 동도 34그루, 서도 550그루 등 모두 584그루의 나무가 생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이 28일 독도현지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조사한 수종조사 자료에 따르면 독도 서도(물골)쪽 상단부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 수종은 섬괴불나무 232그루, 보리장 150그루, 동백 50그루, 사철 100그루, 향나무 5그루, 후박.무궁화 각각 2그루, 감탕나무 11그루 등 8종의 나무 550그루가 생장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또 동도에는 서도에서 볼수없는 소나무 30그루과 사철나무 1그루 섬괴불 3 그루가 생장해 상대적으로 흙의 토심이 깊은 서도(물골)상단부에서 나무가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특히 서도 상단부에는 세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인 섬괴불나무가 숲을 이루며 평균 1.5∼2m 높이, 지름20cm크기로 생장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는 지난 73년부터 10여차례"독도 유인도화 운동을 시작하면서 1천100여 그루의 향토수종을 그루섬에서 옮겨 심어온 결과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며"상단부에 밀집 생장하고 있는 나무의 옮겨심기등 보호운동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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