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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공고·중앙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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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논란을 빚어온 영주지역 고교 운영체제 개편안이 영주공고와 중앙고를 통합해 가칭 '영풍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게됐다.

경북교육청이 1일 발표한 영주지역 고교 운영체제 개편안에 따르면 공립 실업계 고교인 영주공고(8학급)와 사립 인문계인 영주 중앙고(5학급)을 통합해 공립인문 8학급으로 통합한다는 것.

도 교육청은 실업계 진학 희망학생은 풍기공고에 진학시키고, 남녀 성비 불균형 등 일부 미흡한 고교 입학생의 수용문제는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동산여자전산고교를 남녀 공학으로 개편하거나 인문사립고를 1학급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통합에 따른 중앙고 교원들은 모두 공립학교에 특별채용되며, 영주공고의 실업계 교사들은 단계적으로 전보하되 부전공을 이수하게 해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고려하기로 했다.

기존의 중앙고 시설은 학교법인 현암재단에 환원되지만 재학생들을 위해 일정기간 도교육청에 무상임대되고 기자재 물품 등은 가칭 영풍고교로 이관된다.

영주공고의 기존 시설을 인문계 고교에 적합한 시설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재학생들이 옮겨 수업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생활관도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에 반대 또는 연기를 주장하는 의견이 있지만 영주지역 고교 수용 계획상 더 늦출수 없었다"며 "통합학교의 교명은 앞으로 지역 여론을 수렴,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중앙고 총동창회와 어머니회, 영주공고유지추진위원회에서는 "도교육청의 통합운영 방안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소송 등을 통해 반대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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