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속개된 국회 환경노동위, 건설교통위와 보건복지위 등 14개 상임위 국감에서는 부실기업 퇴출 결정으로 인한 대량 실업사태와 부실 건설업체 퇴출 이후 입주자 보호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그러나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 관련 증인들에 대한 심문을 벌일 계획이던 정무위에서는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과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 등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키로 한 것과 관련, 여야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회가 거듭됐다. 또 중앙선관위에 대한 행자위 감사에서도 선거비용 실사 개입의혹을 불러일으켰던 민주당 윤철상 의원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는 등 정치쟁점 상임위의 국감장 곳곳에서 여야가 격돌했다.
보건복지부에 대한 복지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은 "바닥난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을 메우기 위해선 현재 보험료의 2배를 납부해야 한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건설교통부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자민련 송광호 의원은 "부실업체의 잇따른 퇴출로 분양 보증사인 대한주택보증(주)이 적자 1조2천800억원을 내면서 파산지경에 이르렀다"며 공적자금 투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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