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련병원 1만6천여 전공의들이 8일 오전부터 병원진료에서 전면 철수키로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파업을 하면서도 응급실과 중환자 수술실은 지켰으나, 전면 철수할 경우 대학 병원의 응급의료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공의 비상대책위는 5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개최된 전국 대표자회의에서, 정부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8일부터 무기한 참의료진료단 마저 철수토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 등 대구 5개 수련병원 경우 외래진료 축소 및 중환자 수술 차질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의약정 협상에서 철수했던 의료계는 6일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일정을 다시 논의키로 결정, 빠르면 7일부터 이 협의회가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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