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오페라단(예술감독 김귀자)은 초연된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되는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6일부터 사흘동안 매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토스카'는 쟈코모 푸치니가 작곡, 1900년 1월14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됐던 작품.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토스카를 손에 넣으려는 로마 총독 스카르피아 남작과 토스카의 연인 화가 카바라도시와의 갈등이 결국에는 연인들의 슬픈 죽음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스토리의 작품이다.
푸치니 특유의 극적인 전개와 아름답고 유려한 멜로디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든다. 카바라도시의 극중 아리아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스카르피아의 '가라, 토스카' 등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노래가 일품이다.
토스카역에 소프라노 김선애.최윤희씨, 카바라도시역에 테너 유충렬.최덕술씨, 스카르피아역에 바리톤 남세진.김원경.박영국씨 등이 나온다. 지휘는 시몬 카빌라(쇼팽국립음악원)교수, 연출은 뿔리시 파스콸레(이탈리아 삐띨리아노 시립아카데미)학장이 맡았다. 053)476-0417.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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