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유해 중금속 오염우려를 낳고 있는 일월광산 광미야적장에 대한 오염방지사업이 실시된다.
영양군은 일월면 용화리 일월광산 폐선광장 부지에 묻혀 있는 10만여t의 중금속 오염물질에 대해 총 사업비 31억5천여만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까지 오염방지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1일 시공업체인 (주)청현(대표 변정수)은 영양군에 착공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계 및 시공계획 검토에 들어갔다.
업체측은 토양과 하천오염의 완벽한 차단을 위해 차수층과 차수막을 이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을 완전 밀폐 매립할 계획이다.
광미야적장은 지난 39년부터 25년간 일월산 일대에서 납.구리.아연 등 광물을 생산하면서 배출된 광미 10여만t을 매립, 방치해 인근 반변천 자갈들이 1km이상 붉게 물들 정도로 심각한 오염을 가져왔다.
최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야적장 토양내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등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무려 2~10배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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