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속도경쟁이다. 속도경쟁과 인간의 한계 그리고 빠른 능력은 역시 100m기록을 중심으로 살펴 봐야 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제시 오웬스(미국)가 기록한 10초02에서 1968년 처음으로 짐 하인즈(미국)가 10초대를 돌파하여 9초99와 9초95를 기록했다. 또 1996년에는 도너반 베일리(카나다)가 9초84의 기록을 작성했다. 약물의 도움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벤 존슨(카나다)은 9초83을 세웠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모리스 그린은 지난해 9초79를 기록했다. 초당 최고속력을 기준으로 하면 200m 기록에서 찾아야 한다. 최고속력에 도달하는 약3초이상의 경과시간이 요구되기 때문. 한때 100m 최고기록을 보유했던 도노반 베일리는 초당 10.16m인 반면 200m의 마이클 존슨의 최고속력은 10.35m로서 시속 37.26km에 해당된다.
구기종목중에서는 가장 빠른 것은 야구. 손으로 던진 야구공의 시속은 약 165km까지 기록된 바 있다. 축구는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황보관선수가 스페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의 시속114km에서부터 브라질의 카를로스가 기록한 시속 150km까지 기록된적이 있다.
속도경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사이클도 빠지지 않는다.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 중 가장 빠른 분야는 1km독주로 현재 세계기록은 1분00초613으로 시속 59.393km(초당 16.498m)에 해당된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1천m종목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낸다. 1천m 세계기록은 1분9초60으로 시속 51.7km(초당14.359m)에 해당된다.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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