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의자 쫓다 손가락 물려

0…최근 보름 사이 경찰관 4명이 피의자를 쫓다 잇따라 손가락을 물려 잘리거나 뜯기는 수난을 당하고 있다.

29일 밤 9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2동 대구은행 앞길에서 동부경찰서 박모(43)경사가 무단횡단한 후 달아나던 김모(33.수성구 범물1동)씨를 붙잡다 왼손 새끼손가락을 물려 1마디가 절단됐다. 박 경사는 봉합수술을 받기 위해 수성구 현대병원에 입원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7시20분쯤 북구 노원동에서 북부경찰서 권모, 김모 순경 등 2명이, 14일에는 달서경찰서 죽전파출소 김모(44)경사가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물어 뜯겨 치료를 받았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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