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월드컵축구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에 비관적인 입장을 비쳤다.
요한손 UEFA 회장은 30일 서귀포 중문호텔에서 조선일보-마이니치신문이 공동주최한 2002 한일월드컵축구 국제심포지엄에서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열린 자세로 한국에서 치러질 경기중 일부를 북한에서 분산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해 왔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입장권판매나 안전, 경기장 통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시간이 없어 (분산개최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의 차기 FIFA 회장 출마 움직임과 관련,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정 회장은 능력이 뛰어나며 사실 FIFA에 그만한 인물도 없다"고 말해 정 회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요한손 회장은 이어 한일 두 나라의 월드컵 준비에 대해 "두 조직위원회가 서로 협력해서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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