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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확도 5%만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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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적중률 5%만 높여라'동양의 연패요인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낮은 슛 성공률때문이다. 동양은 야투와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53.5%, 63.1%로 10개구단 가운데 가장 저조하다. 전구단의 야투 및 자유투 성공률 57%와 69.4%인 것과 비교하면 5% 내외의 적중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5% 적중률을 높이자면 야투, 자유투, 3점슛 등에서 경기당 1~2개씩만 더 넣으면 된다. 동양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88점인 반면 실점은 98점으로 10점차의 골득실차를 보이고 있어 슛 정확도를 전구단 평균치만 따라잡으면 산술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많아진다는 셈법이 나온다. 야투에서 2점슛 2개, 3점슛 1개, 자유투 2개만 더 넣으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확도 5%의 한계를 돌파하기란 쉽지가 않다. 동양은 지금까지 치른 12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경기내용을 보여왔다. 센터 토시로 저머니가 좋을때는 외곽포가 좋지 않고 외곽포가 좋았던 때는 골밑싸움에서 밀려 궁여지책으로 3점슛을 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문에 동양은 정확도 높은 3점슈터가 없는데도 3점슛만은 10개구단 중에서 가장 많이 쏘았다. 확실한 찬스를 잡지 못하거나 시간에 쫓겨 외곽포를 남발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특히 주득점원 김병철의 예전보다 못하 난조와 전희철의 편차심한 플레이가 동양이 예전의 득점력을 올리지 못하는 결정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자유투와 확실한 찬스에서 던지는 야투에서 조금만 더 집중력만 보이면 경기당 10점차의 골득실차를 극복할 수 없는 수치만은 아니다.

김병철은 "아직 예전의 슛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슈팅가드로 복귀한 만큼 5% 내외의 슛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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