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역정보 공짜로 사무실 直配

사무실에 앉아서 전세계 무역 정보를 수집한다?

'시간과 정보=돈'인 시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가 전자우편(e메일)으로 해외 바이어와 시장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역업체 관계자들은 알짜 무역정보를 사무실에 앉아서 검색할 수 있어 정보수집과 함께 시간까지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협 대구경북지부가 내년초부터 시작할 예정인 서비스는 '해외바이어정보 검색서비스'와 'e메일 서비스'.

세계 76개국의 바이어 리스트를 국가별, 품목별로 제공하는 '해외바이어정보 검색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내방객에 한해 제공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인터넷으로도 리스트를 제공,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시켰다.

같은 시기에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e메일 서비스'는 신속한 해외정보 수집을 원하는 업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 가입신청과 함께 업체의 수출상품에 대한 키워드와 e메일 주소를 등록해두면 무협 전문가들이 새로운 바이어 리스트나 해외시장정보를 입수할 때마다 수시로 e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준다. 무협 회원이면 정보이용비용은 무료.

내년초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현재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가입 신청 및 문의는 (053)753-7531이나 20일쯤 서비스를 시작하는 무협 대구경북지부 홈페이지(www.dgkita.com)를 이용하면 된다. 또 인터넷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업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회원이라도 A4 장당 200~4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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