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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일 '자선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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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참여하는 거리의 '자선냄비' 모금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구세군 경북지방본영(지방장관 참령 박희헌)은 오는 9일 오후 1시30분, 대구백화점 앞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는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올 해로 72주년을 맞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모두 9천700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같은 모금 액수는 지난 해보다 200만원 가량만 늘려 잡은 목표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이다. 자선냄비 설치장소는 대구.경북 전체에 19곳으로 대구시의 경우 대구백화점 정문, 동아쇼핑센터 앞, 서문시장 등지이며 경북은 구미우체국 앞 등 구미.김천.영천.안동.의성.영주.영덕 등에 설치된다.

한편 구세군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엔 칠곡 동아하이퍼마트 앞에서 시종식을 연 뒤 '사랑의 엔젤 트리' 행사를 갖는다. 11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될 '사랑의 엔젤 트리'는 장애인. 복지 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영세 홀몸 노인 등이 받고 싶은 선물을 카드에 써넣어 쇼핑센터 등에 설치해두면 물건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이 직접 선물을 구입한 뒤 포장해 보내주는 자선행사다. 053)321-6333.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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