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행사가 2년주기에서 3년주기로 변경되면서 중복을 피해 전종목 2년주기로 실시해 온 신라문화제 행사가 또 다시 엑스포 행사와 중복돼 진통을 겪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매년 10월8일 부터 3일간 열리는 신라문화제의 경우 중복을 피해 엑스포가 열리는 해에는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실시하고 엑스포가 없는 해에는 평소대로 전종목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문화제행사의 경우 엑스포와 중복 되는 2000년 등 짝수해에는 대폭 축소한 12개 종목만 개최하고 엑스포 행사가 없는 2001, 2003년 홀수해에는 행사 규모를 40개 전종목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가 제3회 엑스포 행사를 2003년으로 확정하는 등 2년 주기에서 3년 주기로 변경하면서 40개 전종목 개최 예정인 2003년 신라문화제 행사와 중복되게 된 것.
이 때문에 여러차례 회의를 거치는 등 천신만고 끝에 확정한 신라문화제 행사 일정이 또 한차례 진통을 겪는 등 행사를 주관해 온 신라문화선양회가 고심하고 있다.
선양회 관계자는 『갑자기 행사주기를 변경한 엑스포가 전종목 실시 되는 신라문화제 행사와 중복돼 개최시기 재조정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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