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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保보좌관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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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에 임명된 콘돌리자 라이스(45) 스탠퍼드대 교수는 미혼 흑인으로, 국제문제에 관한 한 부시가 가장 신뢰하는 최고위 외교정책 고문이다. 부시 당선자와는 1995년 처음 만난 뒤 줄곧 외교 자문 역할을 맡아 왔다.

흑인 민권운동 발원지로 유명한 남부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태어난 그는 인종차별을 실감하며 성장했고, 1963년엔 KKK단 폭탄으로 유치원 친구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부모·교사·동료 등의 격려 아래 장차 대통령도 될 수 있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15세 때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우수, 26세 때 소련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그는 국무부에서 인턴 근무를 마친 후 1981년부터 스탠퍼드대 강단에 섰으며, 1987년에는 합참의장의 전략핵 정책 고문을 맡아 이듬해 소련과의 핵무기 감축 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1989년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NSC(국가안보회의) 소련·동유럽 담당 책임자로 임명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과의 전략무기 감축 협상을 위한 미·소 정상회담 준비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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