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이전예산을 부결시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달성군의회의 추태가 계속되고 있다.
달성군의회 의원 9명은 27일 밤 시내 모호텔에서 부부동반으로 송년모임을 가졌다군의원 단합이 취지였지만 이날 행사경비는 전액 군 예산으로 집행됐다.
군의회 관계자는 "의회 예산을 줄여 송년회 경비로 사용했다"면서도 끝내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달성군의회는 또 관광성 해외여행이 말썽을 빚자 여행 경비중 1천80만원을 반납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3월의 해외여행이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이 들끓자 7월 군의원 1인당 120만원씩 모두 1천80만원을 자진반납했다. 당시 군의회는 반납한 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연말이 다가도록 돈은 여전히 통장속에 있다.
더욱이 일부 군의원이 아직 해외여행 경비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소문도 무성하다.달성군의회 최재희 사무처장은 "군의원 9명 모두 반납했으며 아직까지 의원들이 어떤 용도를 쓸 것인지 의견을 모으지 못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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