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곱 살 난 아들과 함께 동네 목욕탕에 갔다. 목욕탕마다 때를 밀어주는 사람이 있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3, 4학년정도의 건강하게 보이는 어린이가 때밀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아저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때를 밀고 있었고 어린이는 아저씨를 누워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종종 이런 어린이들을 볼 수 있는데 어릴 적부터 자기 몸에 때 미는 것조차 남에게 의존하게 하는 것은 보기에도 민망할뿐더러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종화(대구시 내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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