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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하향·안전지원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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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96개 대학들이 29일 200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하향안전 지원추세가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경우 교차지원 선호와 논술기피 현상이 두드러 졌다.

경북대 등 대구권 8개대는 모집인원 1만5천305명(특차 미충원 인원포함)에 8만4천648명이 지원, 평균 5.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논술을 실시하는 경북대 경쟁률이 지난 해보다 낮아진 반면 교차지원 허용범위가 확대된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쟁률이 높아졌다.

경북대는 2천299명 모집에 6천620명이 지원, 2.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 해(3.11대 1)보다 지원인원이 1천162명이나 줄었다.

특히 의예과 1.74대 1(지난 해 4.63대 1) 경영학부 2.04대 1(지난 해 4.35대 1), 공과대 학과(부) 2.09대 1(지난 해 2.97대 1)로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지난 해 6.23대 1을 기록했던 영남대는 올 정시모집에서 3.94대 1로 크게 낮아졌으며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은 공과대는 2.86대 1로 지난해 (5.20대 1)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계명대는 의예과가 14.53대 1, 디자인계 11.73대 1 등 평균 경쟁률이 5.42대 1로 지난해 4.2대 1보다 올랐다.

대구가톨릭대도 기계자동차공학부(야)가 22.29대 1로 지역대학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8.42대 1이었으며 대구대는 6.6대 1이었다.

대구교대는 4.58대 1로 지난 해(3.94대 1)보다 올랐으며 경산대는 한의예과가 4.7대 1 등 5.67대 1, 경일대는 8.57대 1 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대는 전체 경쟁률이 3.34대 1로 지난해(3.44대 1)와 비슷했다. 의예과(2.57대 1), 경제학부(2.75대 1) 경영학과(2.62대 1) 등 대부분 상위권 학과가 지난 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연세대는 4.80대 1로 지난 해(3.85대 1)보다 경쟁률이 올라간 반면 고려대는 4.75대 1로 작년(4.81대 1)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포항공대는 3.37대 1로 지난 해(2.63대 1)보다 높았다.

이밖에 한양대 '라'군의 전자전기컴퓨터 공학부는 10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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