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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의 소식'美디트로이트시 타임캡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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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에 묻혔던 타임캡슐이 개봉된다면? 100년의 시간 차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미국 디트로이트 시가 지난달 31일 밤 11시20분쯤 1900년에 묻었던 그것을 개봉했다.

이 캡슐에는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기대가 들어 있었다. 당시 시장이었던 윌리엄 C. 메이버리는 2000년 현재 시장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100년 뒤인 지금은 얼마나 빨리 여행할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을 얼마나 단축시켰는가?"고 물었다. 그러면서 당시엔 "전화·전보가 전국을 권역으로 할 만큼 발달했으며, 교통 발달로 시카고까지는 8시간, 뉴욕까지는 20시간 안에 기차로 갈 수 있게 돼 엄청난 놀라움을 느끼고 있다"고 100년 전의 소식을 전했다.

편지 말미에서는 "이 편지를 읽는 쯤에는 물질문명 분야에서 어떤 실패가 있었더라도 정의는 확대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현재의 아처 시장은 "100년 전의 그같은 예감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년 전 디트로이트에는 겨우 30만명이 살았으며, 주력 산업은 난로 제조, 조선, 전차 제작 등이었다. 그러나 포드 자동차 회사는 설립조차 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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