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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신 그만큼 높아져

◇…정부의 태권도 공원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되자 그간 경주유치를 추진해 온 경주시민들은 가뜩이나 재정형편이 좋지 않은 지자체로 하여금 유치에 매달리게 해 혈세를 낭비하는 등 지자체와 시민을 우롱했다며 크게 반발.

경주시는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부터 공청회 및 세미나 경비, 홍보비 등 총 19건에 1억원 이상을 투입, 공중에 날려버린 셈이 된 것.

한 시민은 "정부가 사업의 타당성, 경제성 등에 대한 조사 분석없이 마구잡이로 추진, 결과적으로 시민들만 농락당한 꼴이 됐으며 정부에 대한 불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됐다"고 비난.

(경주)

◈박물관 운영난 해소 '희색'

◇…국내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 운영비가 올해 대폭 인상돼 관계자들이 희색.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독도박물관 운영사업비로 총 10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지난해 독도박물관 운영비 4억원 보다 250% 증액 지원됐다"고 설명.

지난 97년 8월 개관 후 박물관 운영비 전액을 부담해 온 울릉군 측은 "연구비 등 독도박물관 운영난이 5년만에 해소되게 됐다"며 큰 시름을 덜었다는 표정.

(울릉)

◈왜 '6급'만 자정결의냐

◇…성주군이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6급 직원 일동으로 하여금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자정결의문을 채택토록 하자 해당 직원들이 "왜 6급만 자정결의냐?"며 볼멘소리.

한 참석 직원은 "새해 첫날부터 자정결의대회를 하라니 뭔가 찜찜한 기분이다"며 "정작 책임을 질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6급들이 십자가를 져야 하느냐"고 분통.또 한 직원은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때와 장소가 있는데 시무식에서 자정 결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토를 달기도.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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