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경영행정 사례를 모은 공무원 40명의 체험수필집 '비슬산 기슭의 도깨비불'을 발간했다.
300여 쪽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와 서비스 행정을 추진하다 난관을 극복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글쓰기에 익숙치않은 공무원들이 머리를 싸맨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다.
특히 공사입찰 부문에서 오랜 관행을 깨고 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잔머리 굴려서 9억원'(김무연.경리담당), 전기없는 오지인 유가면 가태2리 석새미마을에 우여곡절끝에 전기를 공급한 '비슬산 기슭의 도깨비불'(홍성수.상공담당), 361억원이 투입되는 달성군물류센터의 예산확보 과정을 소개한 '50일간의 긴장, 꿀맛같은 낭보'(이재경.특작담당) 등이 눈길을 끈다.
박경호 달성군수는 "경영마인드를 줄기차게 강조한 결과 성공사례가 줄을 이어 책으로 펴냈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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