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그러나 국내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는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보건원은 3일 제주도에서 채취한 감기환자 가검물에서 파나마 A 유사형(A/H3N2형) 독감 바이러스 균주가 검출됐으나 이날 현재 독감 발생률(독감환자수/외래감기환자수)은 0.7%에 그쳐 통상적인 주의보 발령 기준(3.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건원은 작년 10-11월을 전후해 전국에서 477만9천여명이 세계보건기구(WHO)가권고한 유형의 독감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번에 균주가 분리된 독감은 이 백신을 맞을 경우 예방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독감은 매년 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데 작년 1월의 경우 독감 발생률이 5%를 상회했었다.
보건원 관계자는 "안심하기는 이르나 작년 예방접종 효과 등에 힘입어 독감 발생률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독감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항상 개인위생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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