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43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 축하 경비로 약 360억원(3천만 달러)이 쓰일 것이라고 미국 USA투데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8~21일 사이 나흘간 9번의 무도회, 취임식, 축하행진 등이 열린다. 퍼레이드는 20일 정오 연방의회 의사당 취임식이 끝난 뒤 펜실베이니아로를 따라 의사당∼백악관 사이에서 펼쳐진다. 취임행사는 18일 개막식(링컨기념관)을 시작으로 19일 연회(로라여사 주최), 참전용사 경축식(체니 주최), 청년음악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워싱턴 천주교회 예배, 백악관 공개 등이 예정돼 있다.
취임행사 기간에 모두 9번의 무도회가 워싱턴 곳곳에서 열리나, 이는 클린턴 재선 때 보다는 5번이 적은 것이다. 125달러인 무도회 입장권은 정치적 연고가 있는 인사들에게 약 3만5천장 팔릴 것으로 추정됐다.
행사비 중 3분의 2는 개인 헌금과 입장권.기념품 판매 대금으로, 나머지는 취임식.퍼레이드의 보안 및 무대설치를 위한 공금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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