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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전직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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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3일 김영삼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향후 정국 운용과 관련, '뼈있는 훈수'를 들었다.

특히 이들 세 전직 대통령은 최근의 '이적파문'과 관련, 김 대표에게 직.간접적으로 비판적인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 전 대통령은 김 대표와 40분간에 걸친 단독 면담에서 "정치를 50년 하면서 집이나 차를 빌려주는 것은 봤지만 국회의원을 빌려주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코미디도 아니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고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이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김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밀실정치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는 투명해야 한다"면서 "당은 김 대표가 책임지고 대통령은 경제를 챙기겠다는 김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았다"며 "진짜 그래야 한다. 나도 탈당까지 하고 중립내각을 만들었다"고 '훈수'하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속담에 '급하면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정부여당도 원칙과 순리대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급하다고 술수를 쓰면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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