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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가입 이승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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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된 선배들이 돌아오기 전에는 야구를 할 수없을 것 같아 선수협 가입을 결심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25.삼성)은 4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협 가입 배경을 밝혔다.

-가입 배경과 동기는.

▲구단의 선수협 주축선수 방출결정이 곧 철회될 것이라고 봤던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고 일주일 전에 마음을 굳혔다. 선배들이 부당하게 방출됐는데 방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다는데.

▲팬들의 질타와 부모님의 반대, 구단의 만류 속에서 한동안 연락을 끊고 숙고를 거듭했다. 많이 괴로웠지만 지금은 홀가분하고 후회도 없다.

-어느 선까지 선수협에 동참할 것인가.

▲일단 내가 가입하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전면에 나서서 활동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방출결정이 철회될때까지 팀훈련에는 불참하겠다.-지난해 배후세력의 존재를 이유로 선수협을 지지하지 않았는데.

▲당시 직접 체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경솔하게 말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런의심이 없어진 상태이며 야구가 구단만의 것이 아닌 만큼 선수협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단법인화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보지않았다.

-향후계획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2월에 훈련을 전혀 하지 못했다. 일단은 개인훈련에 충실할 생각이다.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팬들이 선수협에 많은 질책과 격려를 보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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