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군부대(캠프워커·캠프헨리·캠프조지) 3곳을 끼고 있는 남구지역 주민 10명중 7명이 미군기지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대구경북시민회의(사무처장 박형룡)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인 '아니너스리서치'에 의뢰해 남구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주민의식실태'를 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남구지역 미군기지를 반드시 이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4%가 구청장 임명제보다는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7%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기초단체의 대민서비스가 예전보다 '(매우/다소)좋아졌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방행정과 관련, 저학력층(중졸이하)은 '행정불편을 감수한다'(82.6%)고 했으나 고학력층(대졸이상)은 '구청 및 상급기관·단체에 항의한다'(70%)고 적극성을 보였으며,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고학력층은 '지역주민과 사회단체가 나서야 한다'(67%)고 했으나 저학력(중졸이하)층은 '행정기관이 알아서 해야한다'(43.5%)고 답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현지 누나 누군지 밝혀야 하나?" 물어보니 국민 과반 '찬성'
차기 대구시장에 민주당을? 홍준표 "김부겸 훌륭한 분" 콕 찍어 칭찬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여부, 빠른 시간 내 결정하겠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조진웅 소년범' 폭로 기자 고발당해…"30년 전 판결문 뜯어내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