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터식 값 흥정은 싫다

"패션몰도 차별화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엑슨밀라노가 지역 패션몰로는 처음으로 백화점식 운영기법을 도입하면서 기존 패션몰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엑슨밀라노의 차별화 전략중 하나는 백화점카드처럼 엑슨밀라노 고객 카드를 발급하는 것. 현재 확보된 회원수는 5만여명에 이른다. 이를 통해 엑슨밀라노는 오케이캐쉬백 가맹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회원들에게 e메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엑슨밀라노 카드는 지역 20개 협력사와 제휴를 맺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엑슨밀라노는 다른 패션몰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정찰제를 실시,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판촉 방안도 내놓았다. 가격 할인을 해주는 상인에게 영업정지 제재를 가하는 것도 정찰제가 절실하다는 경영 방침을 보여주는 것.

최현묵 엑슨밀라노 이사는 "점포 운영자의 성향이 제각각인 점이 한계이긴 하지만 점포를 시장 분위기로 몰아가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며 "산학협동 강화, 지역 섬유 패션업계 제휴, 디자이너 선발 등도 지역 패션몰 특화 작업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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