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우드로 윌슨 센터가 수여하는 '우드로 윌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워싱턴의 유일한 공공연구재단인 윌슨 센터는 5일 이 전 장관을 올해의 우드로 윌슨상 공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금융구조 개혁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개혁의 선봉에 서서 한국이 경제 회생과 개혁의 귀감으로 우뚝 서도록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우드로 윌슨상 시상식은 오는 4월4일 뉴욕의 세인트 레지스호텔에서 거행된다.
우드로 윌슨 제28대 미국 대통령(1913-21)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8년 초당파적 기관으로 설립된 윌슨 센터는 해마다 공공 부문과 민간 경제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는데 외국인으로는 이 장관이 처음이어서 더욱 뜻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역대 우드로 윌슨상 수상자에는 제임스 베이커 및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폴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 지사, 조지패터키 뉴욕주 지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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