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량 줄여도 체내 독성물질 감소안돼흡연량을 줄여도 건강에는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는 미 메이요 클리닉 리처드 허트 박사. 그는 하루 3갑 이상 피우는 2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흡연자들이 다시 건강해지려면 아예 담배를 끊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그는 "담배를 끊으면 체내 독성물질이 1주일 안에 완전히 소멸되나,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대부분 발암물질과 독소들은 감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면역세포 방해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의 질병퇴치 기능을 약화시키는 과정을 미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 교수 재니스 키콜트-글래서 박사가 설명해 냈다.
박사는 "스트레스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ACTH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들며, ACTH는 다시 부신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만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이 면역체계의 질병퇴치 세포에 달라붙게 되면,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 하루1~10개비 흡연 피부암 위험 2.4배
흡연이 피부암 발생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학센터팀이 의학전문지 '임상 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것.피부 의학자 마르텐 바스티엔스 박사는 "하루 1~10개비를 피우는 사람의 피부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 보다 2.4배 높았으며, 11~20개비 피우면 3배, 21개비 이상은 4.1배나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 야간근무 여성 유방암 위험 더 높아
야간 근무가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덴마크 코펜하겐 암 역학연구소 조니 한선 박사가 의학전문지 '역학' 최신호를 통해 경고했다.
간호사, 비행기 승무원 등 야간 근무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도가 낮 시간 근무자 보다 1.5배 높게 나왔다는 것. 이 연구는 30~54세 사이 유방암 여성 7천35명을 대상으로 했다.
▨ 총콜레스테롤 180~240mg이 가장 적당
총콜레스테롤은 혈액 100㎖당 180~240mg이 가장 적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반유(萬有)제약 연구팀이 지난 8년간 고 콜레스테롤 혈증으로 진단된 5만명에 대해 치료약을 시험한 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치가 너무 낮아도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180~240mg에서는 사망률에 변화가 없었으나, 180mg 미만과 240mg 이상에서는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 또 악성 콜레스테롤(LDL) 경우 80~160mg에서는 사망률이 낮았으나, 160mg 이상과 80mg 미만에서는 높았다.
▨ 노년층 여성 지나친 고기 섭취 역효과
미 UCSF(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노년층 여성이 고기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골절이나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최근 경고했다. 65~80세 노인 1천명을 연구한 결과.
UCSF '뼈 밀도 클리닉' 데버러 셀마이어 교수는 "이같은 현상은 뼈에 악영향을 미치는 산(酸)이 동물성 식품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야채도 일정량의 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산을 중화시키는 중탄산염도 함께 갖고 있어 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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