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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천주교 대구대교구 보좌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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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한 저를 교회에서 필요하다고 불러주니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리고, 특별히 하느님께서 은총을 주실 것을 믿고 그에 따라 일하겠습니다"10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부터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보좌주교에 임명받은 최영수(요한.59)신부는 "개인적으로 평범한 사제의 길을 걷고 싶었는데 중책을 맡게 돼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성령의 은총에 따라서 열심히 일할 작정"이라면서 교구장을 보좌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사제와 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온 최 보좌주교 임명자는 "시대가 바뀌면서 신앙을 믿는 형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느님의 믿음을 알리고 포교활동을 하는데 좀더 민감하게 대처해야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가톨릭신문사 사장(95~97년)과 대구평화방송 초대 사장을 맡아서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선교에 힘써온 최 보좌주교 임명자는 "창립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온 평화방송이 하느님의 뜻대로 잘 자리잡고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 42년 중국 만주 흑룡강성에서 태어난 신임 최 보좌주교 임명자는 경북고등학교(60년 졸)를 거쳐 서울가톨릭대(70년)를 졸업, 70년11월3일 사제로 서품돼 올해로 사제생활 31년째이다.

산격, 경주 성동성당 주임신부와 대구대교구 관리국장, 대구가톨릭대 사무처장, 대구시립희망원장, 논공가톨릭병원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대구평화방송 사장까지 본당사목과 특수사목을 두루 거쳤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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