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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승용차 전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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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덕 동해안고속화 도로에서 20대 9명이 탄 소형승용차가 전복, 4명이 사망한 사고는 운전자 전모(무직.20)씨가 정원초과는 물론 무보험 차량을 무면허, 음주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초중교 동창인 이들은 운전자 전씨와 숨진 김씨(20.여.모여상 근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문대학생.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새벽4시까지 강구 한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전씨의 세피아 승용차 앞좌석에 3명, 뒷좌석에 6명이 타고 귀가중이었다사고 차량은 2차선의 완만한 내리막 커브길로 내려오면서 인도 옹벽과 철재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다.

경찰은 "소형승용차에 9명이 타고 커브길을 내려올 경우 차량무게 때문에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어 전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운전석 뒷부분이 옹벽 모서리에 부딪쳐 크게 부서지면서 사망자 전부가 뒷좌석에서 발생했다.

현재 운전자 전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 및 부상자 가족들은 전씨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관계로 이렇다할 보상대책이 없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순간의 실수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고였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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