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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공위성 피습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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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위성들이 우주에서 공격받을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럴 경우 군사 정찰, 기후 예측, TV방송, 위성전화 연결 등 각종 서비스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USA투데이 신문은 11일 의회 우주소위 보고서를 인용해 이처럼 밝히고, "앞으로 수십년 안에 우주에서 실제 전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적들이 우리의 이익을 위협하는 우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등의 공군 우주작전 통합 책임자(준장)의 말을 곁들여 보도했다.

의회 우주소위는 도널드 럼스펠드 차기 국방장관이 이끌어 왔으며, 지상 목표물을 겨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NMD의 개발 기술이 위성 보호에 응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있다.

현재 우주에는 약 750개의 인공위성이 있으며, 그 중 300개는 미국 것이다. 또 NASA(미 항공우주국) 같은 민·군 정부기관들은 약 120개의 위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걸프전 이후 미군은 통신과 정찰, 정밀 유도무기, 병력 이동을 위한 항법 등을 위성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1998년 경우 위성 한개가 고장나자 4천만개의 페이저가 하룻동안 불통된 바 있는 등, 위성이 위협 받을 경우 전세계적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주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적어도 1천500개의 새 위성이 발사돼 우주가 더 많은 인공위성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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