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업주측 고의과실 여부 정밀수사

【포항】할인매장 세라프 화재사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포항남부경찰서는 현장 검색 작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13일부터 세라프 업주측의 고의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99년말부터 영업을 시작한 세라프가 개점 이후 업주측 임의로 건물구조를 변경했거나 비상구 폐쇄, 각종 소방설비 점검소홀 및 가동차단 가능성 등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정밀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이상의 시일이 걸리는데다 현장의 소실정도가 워낙 커 수사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