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벤처기업 현장 지원 강화

"지방중소기업청 중 유일하게 개방형 직위인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과거 1년단위로 바뀌던 임명직과 달리 3년간 임기가 보장돼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좭

지난 3일 부임한 박양우 지방중기청장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현장위주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방형 직위의 경우 2년 임기에 1년 연장이 가능해 일단 3년은 임기가 보장되는 셈. 또 실적평가에 따라 재임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보다 지역기업에 밀착된 책임있는 행정이 기대된다.

"우선 벤처들의 질적인 향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벤처지정만 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사이비 벤처를 가려내겠습니다. 또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육성촉진지구를 추가 지정해 유망벤처의 신규 창업도 도울 생각입니다좭

박 청장은 또 중기청 벤처투자펀드인 다산벤처펀드가 지역 벤처에 투자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통신 유관기관 및 대학 등과 연계해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99년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을 지냈던 박 청장은 부산울산청장을 거쳐 올해 다시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의 총괄 책임을 맡게 됐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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