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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협연자 지명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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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보구슬라브 마데이)은 올 해부터 협연자에 대한 예산배정을 높이는 등 협연자 물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수미.백건우.서혜경.백혜선 등 지명도가 높은 연주자는 물론, 알려진 정도가 다소 덜하지만 실력이 검증된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연주자에 대한 섭외도 벌인다는 것.

대구시향은 전국교향악축제 등 지난 해까지 전국무대에서 실력을 일단 인정받았다고 보고 올 해부터는 협연자의 질을 높여 관객들의 호응을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향은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동중인 연주자에 대한 섭외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향이 대상자로 물색중인 협연자는 김복수(바이올린, KBS교향악단 악장)씨를 비롯, △백건우(피아노) △서혜경(피아노) △백혜선(피아노.서울대 교수) △이동우(첼로.울산대 교수) △김대진(피아노) △조수미(성악) △김남윤(바이올린)씨 등이다.

대구시향은 이와 관련, 올 해 첫무대인 '신년음악회(1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유종(객원지휘)씨와 소프라노 정은숙(세종대)교수를 초청한다.

유종씨는 지난 83년 국립극장에서 지휘자로 첫 연주회를 가진 이래 동구권과 영국 등지에서 활동했다.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을 때 15장의 CD를 녹음, 현지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은 바 있고 지난 해 초까지 2년간 울산시향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소프라노 정은숙교수는 '드라마틱 소프라노'로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성악가로 영국.독일.이탈리아 등지에서 수학했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뮌헨 국립오페라 관현악단과 협연한 경력이 있으며, '아이다' '토스카 ''라보엠' 등 40여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번 대구시향 신년음악회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서곡 '박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내일',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95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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