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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라이트 입간판 난립 퇴폐적이고 사고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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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들과 시내에 놀러갔다가 '최고 미인 상시 대기, 팁 4만원, 벌떼 과부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고 적힌 에어라이트 입간판의 선전문구를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 입간판들은 노란색 비닐 풍선 안에다가 조명장치를 해놓고 공기를 불어넣어 빳빳이 세우는데 높이가 보통 2, 3m나 된다.

어떤 것은 그냥 세워만 놓지 않고 공기를 넣었다 뺏다 해 그 입간판이 마치 깃발처럼 펄럭이며 주위를 아주 시끄럽게 한다.

그 입간판은 선정적인 문구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 말고도 조명시설까지 연결된 전선이 그냥 길바닥에 노출돼 감전사고 위험도 아주 높았다.

한번은 길 가던 꼬마가 호기심에 전선가닥을 만지는 것을 보고 얼른 말린 적도 있다. 번잡한 거리를 빽빽히 막아서 짜증도 나지만 감전사고 위험과 퇴폐적 문구로 선정적이기까지 한 이 에어라이트 입간판을 규제했으면 한다.

윤용숙(대구시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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