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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살사이트 청부자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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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인터넷상의 청부자살 거래가 한달도 안돼 재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인터넷 자살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대생에게 돈을 받고 이 학생을 죽여주기로 한 김모씨(20·부동산 텔레마케터·서울 중랑구 묵동)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후 인터넷상으로 죽여줄 사람을 찾던 여대생 손모(23·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를 만나 죽여주는 대가로 선금 18만원을 받고 자신의 차안에서 2, 3분간 손씨의 목을 조른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올해초 자살을 결심한 손씨가 모 인터넷 사이트의 '동반 자살'이라는 동호회에 "죽여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자 손씨에게 메일로 연락, 5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손씨를 죽여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막상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자 겁을 먹은 손씨가 "1주일간의 여유를 달라"고 한 뒤 김씨와 헤어졌고 고민끝에 손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김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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