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벨기에가 다음주에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다.16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수익 파리주재 북한일반대표부 대표가 오는 23일 브뤼셀을 방문, 벨기에 당국자와 만나 수교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당초 16일 브뤼셀을 방문해 벨기에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할 예정이었으나 방문 일정이 1주일 연기됐다.
양측은 수교후 당분간 벨기에측에서는 주한 벨기에 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는 한편 북한측에서는 스웨덴주재 북한대사가 벨기에 대사를 겸임키로 합의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는 15일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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